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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결국 지금, 여기의 휴머니즘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어느 날 눈을 뜨고 나니 모두가 공상과학(SF) 같은 미래에 대해 앞다퉈 이야기하고 있었다. 글로벌 이벤트의 위력이다. 정부의 적극 지원 발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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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누구나 야근은 싫다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십여 년 전 일이다. 처음으로 형사단독 재판장을 맡게 되어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야근을 했다. 사건이 워낙 많기도 했고, 사람의 죄를 다루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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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응팔을 보며 꿈꾸는 위아래 없는 사회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 인기 드라마 ‘응답하라 1988’의 무대는 독특한 동네다. 이 동네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‘가부장의 부재’다. 이순재로 상징되는 권위적인 가장도 최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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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코트콘서트]문유석 "헬조선에 빠져선 안 돼, 담대하라"
올해 처음 지정된 법원의 날(9월 13일)을 맞아 서울고등법원(법원장 심상철)은 11일 서강대와 함께 ‘코트 콘서트(Court Concert)’를 열었다. ‘국민과 소통하는 바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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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8살 아이 목 자근자근 씹었다"는 그 개, 안락사 잠정중단 왜
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아이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. [사진 보배드림 캡처] 울산에서 8세 아이가 목줄 풀린 개에 물려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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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관 938명 전보·임용 인사
대법원은 11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판사 9백38명에 대한 신규 임용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. ▶ 법관 인사 명단 이번 인사에서 예비판사 1백12명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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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기인사 법관 명단]
◇ 전보 ▶법원행정처 차장 김효종▶서울고법 양동관 이광렬 이우근▶대전고법 장경삼▶대구고법 전봉진 ▶사법연수원 주기동 박병대 김용덕 허만 임호영 한위수 조관행 심상철 김용호▶서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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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] 조선왕조실록에서 배울 수 있는 것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조선왕조실록은 귀한 보배다. 수백 년 전 시대의 고민들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인간들이 범하는 어리석음은 반복되기 마련이기에 과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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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T 후마니타스] 전국의 '카톡 단톡방' 쓰는 부장님들께
카카오톡. 문유석 판사의 새해 첫 칼럼이 큰 호응을 얻었다. 거창한 흰소리 말고 쓸모 있는 글로 시작하려 했다는 그의 '부장님' 전용 문장은 비단 부장뿐만 아니라 부하직원들에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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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사법부 블랙리스트
━ 중앙일보 걱정스러운 대법원장의 ‘인적 쇄신’ 방침 " src="https://pds.joongang.co.kr//news/component/htmlphoto_mmda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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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 '미스 함무라비' 작가의 정체…"현직 부장판사" 화제
21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'미스 함무라비'가 방송 직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. '미스 함무라비'는 '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'을 꿈꾸는 젊은 판사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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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빈곤의 원인에 대한 불편한 진실
문유석 판사 『미스 함무라비』 저자 백인 빈곤층이 트럼프를 지지한 이유를 설명해 준다는 이유로 유명해진 책이 있다. J D 밴스의 『힐빌리의 노래』다.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오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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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맥도날드의 창업자는 누구인가
문유석 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맥도날드 창업 비화를 다룬 영화가 있다. ‘파운더’다. 감상 댓글들을 흥미롭게 읽었다. 자본주의의 비정함 또는 기업가의 탐욕에 대한 분노가 대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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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혹등고래, 노부모, 그리고 휠체어를 탄 딸
문유석 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저자혹등고래는 남극의 여름에 하루 1t 이상 크릴새우를 먹어치운다. 겨울이 오면 따뜻한 호주 북동 해안까지 수천㎞를 헤엄친다. 새끼를 낳기 위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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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국민의 법감정이 존중되어야 하는 이유
문유석 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 형량·무죄추정·소년법·공소시효·사형제도…. 국민의 법감정과 형사사법 제도는 격렬하게 충돌할 때가 많다. 그건 어떻게 보면 운명적이라고도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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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칼럼 D] 어떤 이웃이 여러분 옆에 살기를 원하십니까
범죄자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. 속된 말로 ‘구제불능’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. 그러다보니 범죄자들은 선천적으로 위험한 괴물들이고,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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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97세 노철학자의 건강 비결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97세 노인이 쓴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.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명예교수다. 언론은 장수의 비결을 묻는 인터뷰 기사를 앞다퉈 싣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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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너무 감탄"…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, '우영우' 속 놀란 장면
이상한 변호사 우영우. [사진 에이스토리·KT스튜디오지니·낭만크루] ※ 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. 부장판사 출신이자 드라마 '미스 함무라비', '악마판사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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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대중의 공포는 존중받아야 한다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 대중의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비과학적 호들갑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는 견해를 접할 때가 있다. 광우병, 신종 플루 때와 마찬가지로 실질적 위험성은 현재 사람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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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열·김훈·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
명사 45명이 밝힌 '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'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.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, 소설가·시인부터 정치학자, 정신과 전문의, 음악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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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전관예우 기대한다면 알려주고 싶은 것들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 전관예우에 관한 사회의 인식과 법원의 인식은 천양지차다. 사회에서는 재판 결론이 전관 로비에 의해 일상적으로 매매된다고 믿는 이들이 상당수다. 묵묵히 일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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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선거법 위반 배기운 의원 1심서 당선무효형
광주지법 형사6부(부장판사 문유석)는 14일 불법 선거자금을 사용한 혐의(공직선거법 위반)로 불구속 기소된 민주통합당 배기운(62·전남 나주-화순)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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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대법원 대전가정법원장 손왕석 外
◆대법원[가정법원장]▶대전가정법원장 손왕석▶대구가정법원장 김태천▶광주가정법원장 강신중[지법부장판사]▶서울중앙지법 조용현 성수제 엄상필 한숙희 김수일 김재호 윤종구 전주혜 조휴옥 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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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적당히 나쁜 사람들의 사회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김화진 서울대 교수의 예전 칼럼을 읽고는 계속 곱씹어 온 말이 있다. ‘적당히 나쁜 사람(Moderately Bad Person·MBP)’이다.